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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하드웨어 리뷰

가성비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마이크로닉스 MANIC X100 청축

by 컴덕지니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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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기계식 스위치는 체리사의 독점 제품이였고, 그에 따라 기계식 키보드는 높은 가격대에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체리사의 스위치 특허 기간이 만료되고 독점이 끝나면서, 기계식 스위치의 제조사가 다양해지고 종류도 많아졌고 기계식 키보드가 게이밍 키보드로 자리잡으며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기계식 스위치는 체리사의 독점 제품이였고, 그에 따라 기계식 키보드는 높은 가격대에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체리사의 스위치 특허 기간이 만료되고 독점이 끝나면서, 기계식 스위치의 제조사가 다양해지고 종류도 많아졌고 기계식 키보드가 게이밍 키보드로 자리잡으며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마이크로닉스에서는 자체 스위치를 개발해 키보드를 만들고 있는데, 최근 마이크로닉스에서 마닉축 2세대를 사용한 기계식 키보드인 MANIC X100를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이 바로 이 MANIC X100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라하면 아직도 비싼 고급형 게이밍 키보드의 인식이 남아있는데, MANIC X100의 가격은 24,900원(작성일 기준)으로 기계식 키보드이지만 가격적인 메리트가 정말 큰 제품입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제 MANIC X100에 대해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

제품 박스 상단면에는 키보드의 이미지가 그려져있습니다. 왼쪽 아래에는 MANIC X100이라는 제품명이 있고 오른쪽 위에는 제조사인 마이크로닉스의 로고가 있습니다. 박스의 하단면에는 제품 스펙과 특징이 간단하게 적혀있습니다. 뒷면에는 마닉 스위치의 종류가 있는데요, 색깔처럼 청축, 적축, 갈축 이 세가지의 축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박스 왼쪽면에 제품에 사용된 스위치의 종류가 스티커로 붙어있습니다. 저는 청축으로 리뷰하게 되었는데, 적축이나 갈축을 원하시면 해당 제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언박싱 및 구성품

박스를 열면 이미지처럼 한번 더 감싸져 있습니다. 키보드를 들어내면 제품 보증서와 설명서가 적혀있는 종이와 키캡을 교체할 수 있도록 키캡을 뺄 수 있는 키캡 리무버가 있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다양한 키캡을 사용할 수 있도록 리무버를 넣어준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설명서 뒷면에는 키보드의 다양한 사용 방법이 있습니다. 왼쪽면엔 6키 모드와 Full key 모드를 전환하는 방법, WASD 방향키 전환 방법과 LED 효과를 변경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멀티미디어 기능 사용 방법과 지원사양 등이 적혀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WASD를 방향키로 전환할 수 있다는건데, 큰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FPS 유저들은 WASD가 방향키보다 더 익숙하니 인디게임이나 레이싱게임도 같이 한다면 의미가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FPS 유저들은 보통 FPS만 하니까 굳이?란 생각도 듭니다.

 

 

 

키보드

키보드는 전체적으로 무광 검은색이고 ABS 이중사출 키캡으로 글자가 반투명으로 되어있어 LED가 은은하게 비출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기능키들의 기능그림들은 반투명이 아닌 하얀색으로 프린팅되어있어 약간은 아쉬운듯 합니다.

 

연결 방식은 USB 2.0입니다. 최근 C타입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2.0으로도 충분하고 가격대와 소비층을 고려하면 최선의 선택인것 같습니다.

 

축은 마닉 2세대 스위치의 청축입니다. 스테빌라이저도 적용되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키보드를 구동한 모습입니다. 스텝스컬쳐2가 적용되어 장시간 사용시 유리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아쉬운점은 RGB의 색은 고정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어 어느정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사용 후기

MANIC X100은 RGB의 위치가 고정되어있는 대신에 다양한 RGB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FN키과 Insert키~PageDown키 중 하나를 같이 누르면 패턴이 바뀌는데, 간단하게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청축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몇가지 이유로는 시끄러운 소리와 높은 키압, 그리고 키감때문입니다. MANIC X100은 이런 밸런스를 조금 잘 잡아놓은듯 합니다. 키압이 높긴하지만 약간은 높은 타점에서 입력이 되어 다른 청축처럼 높은 키압을 요구하지 않고, 키감은 제가 알던 청축보다 좀더 손에 달라 붙는 쫀득한 느낌이 있으며, 청축 치고는 소리가 울리거나 경쾌한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특히나 통울림이 적은 편이라고 느껴지네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은 타건소리 영상입니다.

 

 

그리고 반응도 나쁘지 않습니다. 1000Hz의 폴링레이트를 사용했다는데, 확실히 기존에 쓰던 레오폴드 키보드와도 속도에서 딱히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총평

여러가지로 상당히 괜찮은 키보드였습니다. 물론 몇가지 아쉬운 점도 보이지만, 가격을 고려한다면 비싸지 않은 제품을 찾는 분들께는 정말 좋은 키보드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레인보우 RGB가 이쁘면서 여러가지 패턴과 함께 속도 조절까지 가능하고 다양한 기능키들을 지원한다는 점은 저렴한 키보드라고 생각할 수 없을만큼 좋은 기능입니다. 스위치는 마닉축 2세대인데, 키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청축임에도 심하게 거슬리는것 없이 깔끔한 느낌의 스위치였어요. 개인적으로 적축이나 갈축을 선호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적축, 갈축을 구매해 사용해보고싶네요. 가격이 가격이닌만큼 완벽함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절대 2만 5천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을만큼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체험기는 마이크로닉스와 퀘이사존 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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